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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링스3 Chaosrings 3 (mobile) 리뷰 본문
※본 리뷰는 매우 주관적임을 밝힙니다.
카오스링스 3, Chaos Rings 3
(2014년 10월 16일, 스퀘어에닉스, 일판, 영판(VITA 기준 3/4글화.))
근래 했던 PC 및 콘솔게임은 거의 다 리뷰한 것 같아 이제 모바일로 넘어갑니다.
에닉스社의 카오스링스 3 입니다. 개인적으로 프리퀄 트릴로지 포함해서 굉장히 재밌게 했는데요.
사실 구매는 에닉스에서 만들었다길래 그냥 믿고 샀습니다. 필자가 일어는 하지 못하는 관계로 영판으로 사서 했습니다.
위 게임은 모바일 게임(or VITA게임)이다보니 그리 엄격한 잣대는 들이대지 않을 생각입니다.
애초에 한 자리에 눌러앉아서 게임할 목적으로 쓰는 콘솔기기와 휴대장비로 짬짬이 하는 게임에 같은 기준으로 평가를 하는건 불공평하니까요.
이중잣대라고 하셔도 할 수 없습니다. '극히 주관적 시점의' 리뷰니까요.
자, 시작해보죠.
*플랫폼
안드로이드, IOS, PS VITA
*스토리
스토리를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주인공은 탐험가(모험가)였던 아버지의 뒤를 따라 푸른 행성(마블 블루)라는 새로운 행성으로 떠납니다. 자신의 모험을 하기 위해서이기도 하고, 아버지의 흔적을 찾기 위해서이기도 하죠. 푸른 행성에서 친구들을 만나고, 자신의 운명을 알아가는 내용입니다.'
전체적으로 짜임새 있는 괜찮은 스토리입니다. 조금 작위적이라거나, 말도 안되는 진행이 있기는 하지만요.
가끔 주인공 대사치는게 조금 부끄럽기도 합니다.
"이름이 뭐니?"
"00 이야. 잊지말라구!"
이게 선택지입니다...
주변인들 대사치는거보면 한 술 더 뜰 때가 많아서 당황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뭐, 여하튼, 선택지는 스토리 전개상에 아무런 영향이 없으니 아무거나 고르셔도 됩니다.
*Genes 진
Chaos Rings 게임 시리즈에는 gene 이라는 독특한 시스템이 있습니다.
초기작인 오메가와 1 에서는 말 그대로 유전자라는 뜻을 지녔었지만, 2를 거쳐오면서부터 그 뜻이 완전히 변질되었죠.
위의 이미지 중앙에 노란 선 안에 두 이미지가 보이시나요?
'Gene 진' 입니다.
주인공 일행이 장착할 수 있는 장비의 일종입니다.
무기나 방어구 이상으로 중요하죠.
몬스터를 제외한 게임 내 모든 캐릭터는 레벨이 없습니다.
대신 Gene의 레벨이 있죠. 진의 레벨은 곧 캐릭터의 능력치와 스킬을 나타냅니다.
게임내 Gene은 총 138개 그리고 각각의 진은 N, R, SR 로 등급이 나뉩니다.
N은 노멀, R은 레어, SR은 슈퍼 레어입니다.
등급에 따라 능력치는 기하급수적인 차이를 보이며, 최대 레벨 및 스킬 보유갯수의 차이 등이 있습니다.
Gene은 여러 가지 습득방법이 있으니 그걸 찾아가는 재미도 있습니다.
조합, 습득, 뽑기 등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방법은 조합입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하나만 언급하겠습니다.
'히든조합'이 존재하거든요. 그것도 여러개 존재합니다.
또, 팀 레벨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의 습득 가짓수에 비례해 팀 레벨이 오르게 됩니다.
팀 레벨 역시도 일행 개개인의 능력치에 일조합니다. 후의 히든보스를 잡을 때 꼭 필요한 요소죠.
SR 등급 카드의 만렙이 100 인데 일부 보스 레벨은 150 이상이니 히든보스를 잡고자 한다면 팀레벨도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전투
파이널판타지가 사골처럼 우려먹은 턴제 전투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익숙할 대로 익숙한 방식이지만, 이게 꼭 그렇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위 게임은 Break gage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우리 말로 의역하자면 기세 시스템정도 되겠군요.
아군이 우세하면 브레이크게이지가 파란 색으로 차오릅니다. 그 때 아군의 피해량이 감소하고 공격 데미지가 상승하죠.
반면에, 적이 우세하면 브레이크 게이지가 적색으로 차오르며 정 반대의 상황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맨 위의 이미지에 MAX! 라고 적히신게 보이나요? 특수 공격(필살기)입니다. 아군 브레이크 게이지가 최대치일 때 평타로 적을 공격시 발동합니다.
저거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장착한 카드 등급에 비례해서 발동기가 달라지기도 하고, 하나같이 화려해서 눈이 즐겁습니다.
*그래픽 + 연출 + BGM
PC 나 콘솔기기에 비해 좋은 그래픽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그래도 뛰어난 그래픽을 보여줍니다.
모바일 기기에서 뽑아낼 수 있는 극한의 그래픽이지 싶어요. 저같은 경우에는 3년 전 휴대폰이기 때문에, 그래픽 품질(resolution 엄밀히 말하자면 해상도)을 중으로 놓고 했지만, 최신 휴대폰을 쓰시는 분들은 HIgh로 놓고 하시면 되겠네요.
Medium도 그리 시각적인 부분이 부족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위 게임은 연출적인 부분도 뛰어납니다. 게임의 분위기 전환점에 들어설 때마다 엄청난 연출력을 보여줍니다.
많이는 아니지만, 게임 하는 와중에 '오, 대박...' 이라는 말이 입에서 종종 흘러나올 정도였으니까요.
그리고 그걸 뒷받침하는 적절한 BGM까지. 고작 4년째 써가는 싸구려 스마트폰에서 구동하기엔 황송한 게임이었습니다.
*조작
리메이크한 파이널판타지3, 4, 4AY와 같은 조작 방식을 따릅니다.
화면 좌측을 드래그하면 이동, 우측을 돌리면 카메라 이동이라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 3D 게임을 터치스크린으로 이 이상 깔끔하게 만들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총평
전투적 재미, 스테이지별 구성, 미니게임성 요소, 수집요소, 매력적인 캐릭터 등 어지간한 RPG라도 다 잡기 힘든 요소들이죠.
전부 완벽하게 잡지는 못했지만 85% 이상은 잡았습니다. 충분히 돈 주고 살만한 게임입니다.
단순 엔딩만 보려고 달려도 못해도 30시간 이상은 플레이 해야 됩니다.
제 플레이타임은 100시간 정도 되네요. 저는 해외 사이트 공략 찾아가며 게임내 컨텐츠를 전부 다 클리어 했거든요.
이제는 세이브파일도 다 날아간 상태이지만, 정말 재밌게 했던 기억이 납니다.
(DREI 6, ??세, 매력적이게 미친놈)
뭣보다, 현질유도가 없습니다. 게임내 VIP 혜택 같은게 있는데, 현질과 완전히 무관합니다. 참 깨끗한(?) 게임이에요.
영어나 일어에 대해 언어장벽이 없으시다면 꼭 한 번 해보시길 권합니다.
지하철이나 버스에 타서 이걸 하고 있으면, '아, 시간 벌써갔어?' 라며 이동시간이 아쉬울겁니다.
Gene을 바꿔야할 시기가 오면 노가다를 해야 하는 것이 조금 짜증나긴 하지만, 충분히 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게임이에요.
제 점수는요
★★★★ 8/10
입니다.
이미지 출처: https://iosgods.com/topic/2108-chaos-rings-iii-all-versions-4-hack/, http://www.gamerheadlines.com/2014/09/watching-opening-movie-chaos-ring-iii/, http://forums.toucharcade.com/showthread.php?t=262723&page=101, https://www.youtube.com/watch?v=SYby82YSMW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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