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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잡담/리뷰

환세취호전 리뷰

배모씨. 2016. 3. 1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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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매우 주관적임을 밝힙니다.

환세취호전

(1997년, Compile, 정식한글화)


환세희담 시리즈에서 파생되어 나온, 환세취호전입니다. 어린시절 홍야홍야거리며 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제가 초등 2학년 시절 컴퓨터학원에서 했던 게임인데, 17년만에 또 하고 있다보니 입가에서 웃음이 실실 나오더군요. 재밌었습니다.

이번 리뷰는 가볍게 할 생각입니다. 옛 게임에 지금과 같은 잣대를 들이대기도 애매하고, 추억버프때문에... 하하;

여하튼 리뷰 시작합니다.


*플랫폼

PC


*스토리

'호랑이권법가 아타호'는 집에서 꿀잠을 자는 중에 누군가가 그에게 찾아와 맹호권파의 명예를 위해 무투대회에 참가하라고 권유합니다. 아타호는 이를 수락하고 길을 떠납니다.


*전투

기본적으로 전투는 턴제 방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CTB 방식이죠. (Count time battle) 즉, 나 한턴 너 한턴입니다.

파티 최대인원은 셋입니다. 위에 보이는대로 아타호, 린샹, 스마슈입니다. 린샹과 스마슈 모두 개성이 뚜렷하고 강한 캐릭터지만, 주인공인 아타호한텐 안됩니다.


*그래픽

97년도 게임 그래픽답지 않게 굉장히 깔끔합니다. 개인적으로는 99년도에 나온 창세기전3 그래픽보다 훨씬 깔끔하고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운드

아주 고전적이고 좋은 뽕짝음악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BGM 갯수는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만, 전부 다 촌스럽고(...) 좋습니다.


*용량

3mb 입니다. 충공깽.


*총평

97년에 발매되었다고 믿기지 않을 정도의 퀄리티를 가진 게임입니다. 비록 스토리가 약간 용두사미이긴하지만, 그렇다해도 요즘 인디게임 이상의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은 이런데 쓰겠죠. 

숨은 이벤트, 던전, 파고들기 요소, 레벨업하는 스킬 시스템 등 요즘 게임들도 제대로 잡지 못한 점들을 대거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옛 추억을 되새겨볼까하고 했다가 너무 재밌어서 며칠째 하고있네요. 하하... 

환세취호전을 접해보시지 않았으면 이제라도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 게임입니다. 옛 게임이지만 지금해도 재밌거든요. 다들 환세취호전 하세요. 두 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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